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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투자목적에 맞는 재무설계 중요”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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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2-20 07:04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김종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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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투자목적에 맞는 재무설계 중요”
“최근 해외펀드를 비롯해 ELS, ETF 등 봇물처럼 쏟아지는 금융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를 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목적과 라이프스타일, 타이밍 등 고객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명 ‘딸기아빠’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김종석 차장의 재무설계지론이다.

지난 97년에 ‘딸기네 증권정보’로 출범, 현재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딸기아빠의 재무설계 카페/펀드이야기’ 운영자 김종석 차장은 대학졸업후 95년 우리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해 현장필드영업은 물론 인력개발팀, 마케팅팀을 거친 토박이 우리투자증권맨.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딸기아빠의 재무설계 카페’는 현재 2만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재무설계 전문 온라인 투자 도우미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딸기아빠의 재무설계 카페’외에도 김 차장은 이데일리와 파이낸셜뉴스 등 경제전문지의 재테크, 재무설계 관련칼럼을 활발하게 연재중인 재무설계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차장은 카페 설립동기와 관련해서 “증권맨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난 97년도엔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직전이라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에 비해 정보면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면서 “증권사에서 근무하다보니 기업분석 리서치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쉬웠었고 따라서 이러한 정보를 개인투자자들과 공유해 보다 투자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재무설계 카페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딸기아빠의 재무설계 카페는 김 차장을 비롯한 광주, 대구, 부산 등 각 지역별로 우리투자증권 지점 동료들이 공동운영진으로 직접 활동,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각종 상품정보나이슈, 재테크 궁금증을 명쾌하게 제공하고 있다.

김 차장은 “10년 가량 카페를 운영하다보니 회원들과 운영진 모두 투자정보 공유는 물론 인간적인 유대관계와 친밀감도 더불어 높아가고 있다”면서 “카페를 통해 제일 중요하게 지향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본인의 투자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마인드 정립과 종목위주의 직접투자보다는 간접투자 분위기 유도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페에 가입한 2 만여명의 회원의 연령 구성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이 70%가량이다. 즉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직장인이나 재테크에 한창 관심을 가질만한 연령대가 주류이다 보니 여윳돈을 불리는 투자노하우보다는 현재의 수입원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재무설계를 정하는 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한다.

그 또한 투자자들과 상담을 하면서 가장 먼저 하는 질문 역시 “귀하의 재무목표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ELS가 아무리 고수익 저위험군 상품이라해도 투자자 본인이 1년의 기한을 둔 단기운용자금 운용이 목적이라면, 투자자의 근본적인 투자목적과 맞지 않는다는 것. 아울러 김 차장은 “아무리 지난해 성과와 수익이 좋았던 상품이라도 지나간 성과에만 연연해 상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보다 신중하게 상품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에서 직접 많은 투자자들과 대면하는 재무설계 전문가가 내다보는 향후 유망상품전망과 투자전략이 궁금해 물었다.

김 차장은 “현재 중국, 인도, 베트남은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이고는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므로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인프라구축 관련 펀드가 출시된다면 앞으로 주목할만하다”며 “특히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해외부동산 상품인 리츠와 국제유가 역시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원부국인 러시아 등 동유럽관련 국가 펀드에도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유망한 해외펀드라도 로컬별, 섹터별에 따라 분산투자에 대한 철칙은 꼭 유념해야 된다”며 “원론적인 얘기이지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의 기본적인 투자툴만 지키더라도 투자시 손해는 결코 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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