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사장<사진>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한 기념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브로커리지 영업에 치중하던 증권업계에 다양한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해 투자전문회사의 면모를 갖춰왔다”며 “업계 최초로 해외펀드를 설정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한 점에 의의를 둘만 하다”고 7년 동안의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향후 해외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증권사로서의 입지구축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홍콩 법인 사무소가 본격적인 영업허가를 취득한 가운데 올해는 홍콩법인을 중심으로 북경, 인도, 베트남까지 해외사업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인 것.
최 사장은 “홍콩 법인의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이 아시아 진출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하며 해외사업추진에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전 임직원들의 열정과 단결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 구상과 더불어 자기자본 확충과 IB투자확대 등 최근 이룬 성과들에 대해 격려해 주시는 분들이 참 많았다”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토대로 또다시 새로운 첫 걸음을 시작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