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 양종희·신한 진옥동, 뉴욕서 IR…‘글로벌 세일즈’ 적극 [주주 모시는 금융사 CEO]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09 06:00

이복현 원장과 뉴욕 IR 행사 참석…밸류업 홍보·해외 투자 유치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제공=각사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제공=각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세일즈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과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다음 주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과 미국 뉴욕으로 투자설명회(IR)를 떠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과 진옥동 회장은 이복현 원장과 함께 오는 16일 뉴욕에서 열리는 IR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양 회장과 진 회장을 비롯해 증권업계에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보험업계에선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사장과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 현대해상 부회장이 업권을 대표해 참여한다.

이 원장은 뉴욕 IR에서 금융권의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정부의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금융투자세 폐지, 영문 공시 의무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해설서 초안을 발표했고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미국뿐 아니라 독일과 스위스에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금감원·금융권이 싱가포르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IR 행사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전 KB금융 회장과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회장이 이 원장과 동행했다. 같은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금감원·금융권 공동 IR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주가 부양의 일환이다. 국내 은행주는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힌다. KB금융(0.58배), 신한금융(0.53배), 하나금융(0.50배), 우리금융(0.38배) 등 4대 금융지주 모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PBR이 1배 미만이라는 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금융지주들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부양 차원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도입과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784원을 결의했다. 올해부터 분기 균등 배당을 시행하고, 주당 현금 배당금은 분기별 3000억원,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연간 배당총액 수준을 최소한 유지 또는 확대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배당 성향은 이익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매년 이익 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배당 총액이 동일하더라도 주당 배당금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김재관 KB금융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적정 주당순자산가치에 근접하거나 이익 규모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향상되는 경우 연간 현금배당 총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1분기 주당 배당금 540원과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의했다.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6개월 동안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으로, 취득이 마무리되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천상영 신한금융 CFO 부사장은 “2, 3분기까지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년도 연간 취득 규모와 비슷해진다”며 “현재의 기초체력과 자본비율 관리 역량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상당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올 1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올 2분기 내 매입을 완료하고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발행 체제 집중…문화금융 인프라 기업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④] 뮤직카우가 조각투자 제도화에 맞춰 음악 증권 발행에 집중한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아래 병행해 온 발행과 유통을 분리하고, 팬덤 프로젝트로 IP 제작까지 밸류 체인을 넓히며 수익 기반을 다각화한다.올해 하반기에는 투자중개업 인가 절차를 마무리해 제도권 금융사로 전환하고, 장외거래소 출범에 맞춰 새로운 유통 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27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발행 인가를 직접 신청하며 유통은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지분 참여로 접근했다. 인가 이후에는 음악 IP 발굴과 상품 설계에 역량을 집중하고, 유통은 인가를 획득한 외부 장외거래소가 맡는 구조로 바뀐다.뮤직카우 관계자는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 이근주 한패스 대표, 하반기 ‘고한패스’로 방한 외국인 품기…한국생활 전반 포용 금융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③] 이근주 한패스 대표가 해외송금 수수료에 기대던 수익 구조를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넓힌다. 올해 하반기 '고한패스' 시장 안착으로 단순 송금회사를 넘어 외국인의 한국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27일 한패스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일본·호주 거점 확장과 맞물려 비송금 부문에서 신규 수입원을 만든다. 고객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월렛 충전·결제에 모빌리티 활용을 더하는 방식이다.월렛 충전·모빌리티로 매출 다각화…일본 다음 해 서비스 개시 목표한패스는 올해 하반기 고한패스 고객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고한패스는 기존 고객이 국내 체류 외국인이었던 것과 달리 관광과 단기 방문 목적 이용자를 새 3 12개월 최고 연 7.00%…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9월 5주] 9월 다섯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2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이 최고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최고 7.00%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규고객은 ▲적금가입시 3.00% ▲상품가입 전 마케팅동의시 0.10% ▲이 적금 신규월 포함 3개월 동안 10만원 이상 경남은행 카드 대금결제시 2.00% 등에 한해 제공된다. 기존 고객의 경우 ▲급여 또는 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