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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자동화기기 개방효과 ‘작네’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7-01-10 21:09

기업계 카드회원 이용저조로 수익 ‘실망’
올해 예상수익 전년比 2배 늘어난 4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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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작년 5월 롯데카드를 시작으로 기업계 카드사에 자동화기기를 전면 개방했지만 이로 인한 수수료 수입은 당초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고민에 빠졌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은행은 CD(자동출금기)및 ATM(자동입출금기) 등 자동화기기 개방으로 인해 연간 89억원 정도의 수수료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적결산 결과, 당초 기대치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은 기업계 카드회원이 자행 자동화기기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 마다 1300억원의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전면 개방했었다.

하지만 기업계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마케팅을 소극적으로 전개하면서 기업계 카드회원들의 이용이 저조해 수수료 수입이 당초 예상 기대치 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ATM 관련 담당자는 “지난해 기업계 카드회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이 전년도 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자동화기기 개방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계 카드회원들이 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를 통한 현금서비스 이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실적 전망은 밝다는 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자동화기기를 개방한 2006년 5월 첫달에 855만2700원을 시작으로 6월 7490만800원, 7월 1억6833만1800원, 8월 3억970만4200원, 9월 3억3742만2800원, 10월 3억4906만4300원, 11월 3억7121만3700원, 12월 3억9574만4700원 등 총 20억1493 만5000원의 부대수입을 올렸다. 〈표 참조〉

이처럼 수수료 수익이 시간이 경과할수록 증가하면서 국민은행은 올해 48억원 정도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오는 2009년부터는 연간 80억~90억원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업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취현황>
                                                                     (단위 : 원)
* 2007년 예상 수수료금액 : 약 48억원
* 사 유 : 현금서비스시장 위축 및 포화상태 지속, 감독기관의 현금서비스금액
            상한(상품판매금액의 50% 상회금지 등) 관리감독 등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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