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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플라자] “SOC투자 IB사업 초석될 것”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2-27 21:54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금융본부 SOC팀 위민선 이사

[우먼 플라자] “SOC투자 IB사업 초석될 것”
“최근 증권사들의 영업 패러다임이 종합자산관리 사업을 지향하면서 이에 따른 장기편입 운용 가능한 마땅한 물건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SOC사업은 이러한 증권사의 입장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하나의 획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실제로도 향후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지난 11월 30일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금융본부 SOC팀 이사로, 증권업계 최초 30대 여성 임원에 오른 위민선 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여타 산업체는 물론 은행, 보험 등 타 금융권에 비해서도 증권가의 여성 임원은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보니 위 이사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당연한 일.

위 이사는 지난 90년도 대우투자자문의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에 첫 발을 디디고, 92년 세이에셋코리아 자산운용의 전신 에셋코리아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했다.

이어 뮤추얼펀드 일반 사무수탁회사의 원조격인 ‘리젠코리아’의 공동 창립멤버로 활동하다가 99년에 우리은행에서 리츠담당 업무를 2년 반 동안 맡았다. 이후 미국 주재원으로 가게 된 남편을 따라 가족들과 함께 잠시 업계를 떠나 도미했다가 지난 2005년 7월 미래에셋증권 부동산 금융본부 SOC팀장으로 컴백한 것.

그의 이력을 면면이 살펴보면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뱅커 등 금융계의 전반을 아우른 멀티금융인이기도 하지만 그가 거친 모든 사업이 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된 원조격이라는 공통점도 일치한다.

미래에셋증권에서 위 이사가 현재 맡고 있는 SOC(사회간접자본)사업도 그동안 은행권의 독주에 밀려 증권업계에서는 이제 막 관심을 기울이는 리치마켓이고, 이에 따라 최근 TF팀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한창인 분야다.

특히 위 이사를 임원까지 오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BTL(민간자본유치사업)펀드’는 지난해 4월 정부에서 처음으로 고시한 이후 초기사업 선점 공략으로는 성공적이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 미래에셋증권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해 출범함 1439억원 규모의 ‘미래에셋맵스 학교 BTL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은 국내에서 설정된 펀드 중 만기가 가장 긴 21년 6개월 장기펀드로서 전국의 32개 초, 중, 고등학교를 짓는데 투자된다.

또한 이 펀드는 투자대상이 확정돼 있어 구체화된 안정적 자산운용이 가능한 특징을 지닌 점이 돋보인다.

실제로 평균 22년 운용에 (국채+α) 3개월마다 원리금과 이자가 나오는 구조를 지녀, 연금측면에서 재투자 할 수 있는 장기적 라이프사이클 성격이 짙다.

이와 관련 위 이사는 “타 금융권보다 단기적인 성과에만 자칫 치우치고 있는 증권가에서 20년 짜리 장기상품을 출시했다는데 의의를 둘만하다”며 “앞으로도 문화, 교육, 복지 및 경제적 인프라 조성 등으로 투자영역을 다각화하는 한편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수익원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시행될 자통법과 관련 증권업계에서 감지되는 변화와 관련 위 이사는 “현재 증권사들이 온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IB사업의 윤곽이 올해 말부터 서서히 제시되는 상황이며, 2007년 들어서는 구체적인 모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얼마나 준비와 전략을 착실하게 진행했는지 여부에 따라 향후 3~4년내 모든 증권사들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원론적이지만. 결국 증권맨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야 이 모든 변화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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