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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노사, 비정규직 3000명 정규직 전환 합의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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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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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행장 黃永基)노사는 20일 금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에 전격 합의했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 10월27일 산별노조 공동임 ․ 단협 합의 이후 우리사회의 커다란 현안 중 하나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중점과제로 삼고 대화와 타협을 거듭한 결과 노동조합(위원장 마호웅)의 정규직원 임금 동결이라는 대국적인 양보와 은행측의 결단에 힘입어 이 같이 합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우리은행의 이번 합의에 대해 노사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통해 사회적 현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노사문화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비정규직은 현재 3,100여명으로 대부분 영업점 창구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관련 규정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일부로 실시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은행장과 마호웅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합의가 정규직원들의 임금동결이라는 양보를 전제로 이루어진 만큼 직원 간 결속력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불안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어 우리은행의 생산성과 영업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영성과는 물론 노사문화에서도 우리나라 1등은행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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