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k kdb와 함께하는 水曜 空·間·樹 음악회’라는 이름의 이 음악회는 유동인구가 많고 사무직 일터가 많은 여의도 일원을 약 50분간 풍요롭게 탈바꿈 시키기에 충분한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젊은 음악가들의 공연이 산은 본점 건물의 건축미와 아담한 숲과 물에 한데 어우러질 테니 말이다.
이미 18일에는 퓨전국악그룹 ‘소리아(SOREA)’가 ‘가을 바람에 실려 온 젊은 우리 소리’라는 컨셉으로 창작곡과 함께 신중현의 ‘미인’ 배철수의 ‘탈춤’ 등 퓨전국악으로 깊은 반향을 끌어 냈다.
25일에는 수채화란 뜻을 가진 퓨전재즈밴드 ‘워터칼라(Watercolor)’가 출연하여 ‘숲 속에 펼쳐지는 퓨전 재즈의 향연’이라는 컨셉으로 광고나 영화에 자주 쓰여 퍽이나 친숙해진 재즈곡들을 선사한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