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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역사 지닌 선진은행 발전시킬 터”…대구銀 39주년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04 14:11

`지속가능경영’ 본격 추진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4일 “지역 금융시장을 리드하는 강자가 되기 위해선 강한 승부욕과 열정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50년,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선진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로 창립 39주년을 맞는 대구은행은 본점 강당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행장은 “변화무쌍한 경영환경 하에서는 오늘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가 될 수 있다”며 “규모 면에서 열세인 지역은행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변화와 가치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차원에서 대구은행은 최근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국제기구인 Global Compact와 UNEP/FI에 가입하고 올해를 지속가능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주주, 고객, 지역사회 등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본격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의 실천을 위해 구체적인 조직과 전략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행장은 “지속가능경영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우량기업이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필수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고객 만족도와 은행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시너지 영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교차판매를 강화하고, 기업영업과 개인영업 부문간, 본부 부서와 지점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연계영업도 확대하고 있다.

영업력 활성화 프로그램인 SSP(Sales Stimulation Program)를 통한 고객 감동서비스를 추진해 나감으로써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은행측은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대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목표이익 2500억원을 웃도는 사상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IS자기자본비율 11%대 유지, 고정이하여신비율 1%이하, 총자산이익률(ROA) 1% 이상, 자기자본이익율(ROE) 20%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우량은행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창립 당시 자본금 1억5000만원, 수신 3억원, 임직원 43명이었던 대구은행은 그 동안 25번의 유무상증자를 통해 이제 납입자본금 6,606억원, 총자산 21조5,127억원, 총수신 16조5,218억원, 총여신 12조7,146억원(6월말 기준), 임직원 2,799명, 177개의 개인형 영업점과 21개의 기업형 영업점 등 198개 점포망을 갖춘 건실한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현재 대구은행의 고객은 약 324만명으로 대구·경북지역 인구 526만명 가운데 62% 이상이 대구은행 고객인 셈이다.

대구은행의 수신부문 시장점유율은 대구에서 41%(06년3월기준), 경북을 포함하면 30.2%에 달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39년 동안 지역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은행권의 격심한 경쟁 속에서도 지역밀착경영을 통해 다져진 확고한 영업기반이 한 몫한 것으로 은행측은 분석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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