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금융 정부계로 민영화’ 해법 급부상

원정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25 09:03

“국내재벌·외자 넘기지 말고 자율경영체제 마련해야”

‘우리금융 정부계로 민영화’ 해법 급부상
이건호 교수 “경남·광주銀 분리매각 바람직”도 주장

홍대 전성인 교수 “분할 매각하되 정부지배력 유지”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면서도 외국자본과 산업자본 지배 우려를 차단하는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으로 정부가 충분한 지배력을 행사할 만큼의 지분을 남겨 두는 민영화 방안이 집중제시 돼 주목 받았다.

우리금융을 외국자본에 넘기는 것은 금융산업 또는 금융시장에 대한 외자 지배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증폭돼 곤란하고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금지한 ‘금산분리’원칙을 깨자니 부실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택할 수 있는 유력한 방안이 ‘정부계 민영화’ 안이다.

사실상 이 방안은 그 동안 금융계를 포함한 경제계와 학계 등에서 황금주를 통한 민영화 부작용 방지책보다 강력한 처방이어서 어떻게 수용될지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이건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송영길 심상정 이상경 의원 등이 주최한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 향후 처리방안 토론회’에서 정부 지분을 분할매각하되 전략적 투자자 유치와 국민주 방식을 병행하고 정부 지분을 3할 이상 유지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의 제안에 따르면 이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하면 △공적자금 회수 효과 극대화 △국유은행에서 민영체제로 이행이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도 △부적격자 이양논란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특히 이 교수는 정부가 특별한 사안에 대해 제한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가운데 이사회에 의한 독립자율경영체제를 보장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꼭 필요한 조치로 꼽았다.

이 교수의 이같은 발제에 전성인 홍익대 교수도 비슷한 입장을 보이며 정부계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 민영화론에 힘을 보탰다.

  • 우리금융 정부계 민영화案 수용될까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이호성號 하나은행, 외환 RWA 48%↓ ‘성과’···기업 건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외환 관련 위험을 줄이며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2년 연속 25% 안팎 감축했다.트레이딩 포지션이 12% 늘었지만 통화별 순외환포지션을 축소하면서 외환리스크 요구자본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결과다. 외환·주식·신용스프레드 관련 자본 부담이 낮아지면서 시장리스크 RWA는 2년 동안 44% 감소했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거래상대방·주식·펀드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전체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두 자릿수 증가하며 자본 부담을 키웠다.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5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T1비율과 위험조정 2 이호성號 하나은행, 업종별 공급망 금융 6140억…수출·프로젝트 보증 강화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이 대기업 공급망을 따라 협력기업 금융을 세분화하고 있다. 단순 운전자금 공급을 넘어 보증료·금리·외환 우대를 업종 특성에 맞춰 결합하는 흐름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조선·건설기계·첨단로봇·건설을 축으로 업종별 지원체계를 짰다. 조선에는 수출보증과 외환 혜택을, 건설기계·로봇에는 프로젝트 참여기업 대상 보증을 더 하며 공급망별 금융지원을 달리하고 있다.HD현대 협력사 4940억…조선 공급망 집중올해 상반기 공개된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이 새로 마련한 협력기업 금융지원 체계는 총 6140억원 규모다. HD현대중공업 협력사 4000억원, HD건설기계 최대 850억원, HD현대로보틱스 90억원, 롯데건설 최대 1 3 정부는 '더 옮겨야', 금융노조는 '검증부터'…총파업 달군 지방이전론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와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막판까지 협상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결국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며 실제 파업으로 이어진 모습이다.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특히 이번 총파업의 전면에 섰다. 임금과 노동시간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시작된 올해 산별교섭에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문제가 겹치면서 이번 총파업의 무게중심도 달라진 모습이다.시중은행 직원들에게 주 4.5일제와 임금이 핵심 현안이라면 국책은행 직원들에게 지방이전은 근무지뿐 아니라 가족의 생활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