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총회가 열리는 싱가포르에서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일본 미즈호 코퍼릿 은행 및 카자흐스탄개발은행과 각각 업무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즈호 코퍼릿 은행과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사진>
특히 신디케이티드론, 무역금융을 비롯해 프로젝트파이낸스, 인수합병, 펀드투자 등의 투자업무 협력을 위한 공동 금융주선, 영업정보 교환 및 인적교류도 실시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번 제휴로 투자업무를 한층 강화해 국제적 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개발은행과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은 카자흐스탄의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신디케이티드론 및 프로젝트파이낸스 등 공동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산은은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의 현지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현지법인(UzKDB)과 카자흐스탄개발은행과 연계해 중앙아시아의 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 건설 및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투자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휴를 맺은 미즈호 코퍼릿 은행이 소속된 미즈호금융그룹은 최근 일본 경제의 회복을 발판으로 해외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고 카자흐스탄은 최근 국내 기업의 유전개발 진출이 활발해 국내기업의 개발자금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