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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勞-勞 갈등 심화 노조지부간 극심한 이견 등 ‘갈등표출’

김양규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10 23:35

내부 일각 조직탈퇴 움직임 ‘내홍’

손보업계 노조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손보사 개별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로 있는 손해보험노동조합(이하 손보노조)의 해체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는 등 파열음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손보업계 초유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노조를 구성하고 있는 각 노조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 적잖은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손보노조는 각 손보사별 노조지부가 구성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노사간 임금협상등을 현안으로 한 업무를 맡아 추진하고 있는 조직이다.

손보노조가 노노갈등을 심각하게 앓고 있는 이유는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감이 커져 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손보노조 탈퇴 및 해체를 주장하는 등 반발조짐이 적잖게 일고 있다.

현재 손보노조의 수장을 맡고 있는 마화용 위원장은 제일화재 출신의 인물로 올해 초 기존의 박조수 위원장과 경합끝에 위원장으로 당선됐지만 이후 전 조직원으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함께 현재 ‘여소야대’의 조직구조에서 내부화합을 이끌어 내는 데도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손보노조에서 수장을 맡고 있는 마 위원장의 지지세력은 출신회사인 제일화재를 비롯해 LIG손보, 서울보증보험, 신동아화재 등 4개회사로 알려진 반면 반대세력은 현대해상을 비롯해 대한화재, 코리안 리, 손보협회, 보험개발원, 화보협회, 보험연수원, 메리츠화재 등으로, 적잖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화재와 쌍용화재 집행부는 중립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 위원장의 조직장악력 미흡과 더불어 업무집행에 있어 불신 등이 누적돼 일부 손보노조 탈퇴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보사의 노조위원장은 “현재 손보노조내 지부간 내홍이 적지않은 것이 사실이며 예전 위원장 선거때부터 후보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비방전으로 표출만 되지 않았을 뿐 조직내 갈등이 적지않았다”고 토로했다.

또한 “현재 그 동안 잠재된 갈등이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표출되면서 조직 이탈안이 검토되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내주정도 손보노조가 갈라져 운영될지 등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부간 갈등이 심화돼 올때가지 온 상황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어느 조직이든 안고 있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대외적으로 비뚤어진 모습으로 비칠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더욱 발전하기 위한 과도기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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