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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방식의 백업체계 갖춰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06 21:15

농협 안성 제2전산센터 가동 시작돼

하이브리드 방식의 백업체계 갖춰
자체 전산센터 활용은 금융권 최초 사례

인터넷뱅킹 양재동·안성 두 곳서 운영

농협의 안성 제2전산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자체 보유한 전산센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산시스템에 대한 백업체계를 마련한 것은 농협이 금융권 최초다.

지난 5일 농협은 200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18개월여 만에 완공된 안성 제2전산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센터 내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 양재동 주 전산센터와 함께 전산장애 등 재해에 대비하고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 연내 인프라 구축 마무리 = 농협은 지난 6월말 수원백업센터의 기반시설을 신축된 안성센터로 이전을 완료한데 이어 2단계를 진행,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2단계는 통신, 보안, 백업을 위한 인프라 환경과 인터넷뱅킹시스템 등 업무 인프라 환경을 올해 중에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2단계 업무는 △광통신망, 차세대백본망, 대형단말제어장치, 프로그램분산배포, 전화망 등 통신 인프라 구축 △내부 사용자시스템, 인터넷뱅킹 백업용 정보보호시스템 등 보안 인프라 구축 △수원 백업시스템의 안성센터 이전 및 디스크 이중화 환경 등 백업인프라 구축 △EAI 시스템, SSO 시스템, 공통관리정보시스템 등 통합기능 인프라 구축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자동화기기 백업 시스템 등의 업무 인프라 환경 구축 등이다.

◇ 2008년 혼합형 센터 구축 마무리 = 전체적인 안성센터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올해까지 최우선 업무에 대한 1단계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센터간 통신망 경로 이중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에는 신규 발생되는 업무의 개발용 시스템을 안성센터에 설치하고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안성센터 운용 후 일부 업무에 대해 추가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2008년에는 개발 시스템의 본 이행 및 운영 시스템 전환을 마무리하고 상호운영, 상호 백업체계인 혼합형 구축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체 업무에 대한 완벽한 백업 시스템 구축 및 운영시스템 전환을 추진한다.

◇ 인터넷뱅킹은 두 센터서 운용 = 향후 농협의 전산센터는 양재 전산센터와 안성 전산센터가 상호 보완의 듀얼 프로세스 구조를 지닌 하이브리드형 센터로 운영되게 된다.

이에 따라 양재동 전산센터는 계정계, 정보계, 인터넷뱅킹, 서버업무(카드, 여신, 공제, 경영정보, 경제 등)의 시스템에 대해 주센터가 되고 안성센터는 이에 대한 백업센터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반면 안성센터는 인터넷뱅킹, BPR(업무프로세스재설계), 신시스템에 대한 주센터 기능을 갖고 양재동 센터가 백업센터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인터넷뱅킹 시스템은 양재동센터와 안성센터가 모두 주센터가 돼 동시 운영되게 된다. 즉, 일정 비율로 나눠 두 전산센터에서 인터넷뱅킹 업무를 처리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금융권 최초다. 아직 비율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하이브리드 방식의 백업체계는 현재 한국씨티은행에 이어 금융권에서는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이지만 자체 전산센터를 활용한 듀얼 구조는 농협이 최초 사례다. 한국씨티은행은 인천 전산센터와 용인 현대정보기술 마북리 전산센터를 활용해 듀얼 구조를 가진 하이브리드 방식의 백업체계를 갖추고 있다.

◇ BPR, 신시스템은 안성에 설치 = 향후 안성 전산센터는 양재동 주 백업센터 기능과 함께 BPR 시스템과 신시스템이 들어서게 된다.

따라서 향후 이와 관련한 시스템 운영인력이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또 시스템 개발을 위한 IT자회사인 농협정보시스템 개발인력들도 입주하게 된다.

이밖에 안성센터는 향후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아직 내부적으로 최종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계열사들의 전자문서를 보관하기 위한 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을 농협정보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안성센터를 이끌게 될 농협정보기술연구원 박병록 원장은 “기존의 2전산센터는 단순 백업기능만 갖고 있지만 안성센터는 백업과 운영시스템 두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전산센터”라고 말했다.

또 박 원장은 “기존 백업체계와 달리 농협은 BCP(업무연속성계획) 수립을 통해 사람에 대한 백업체계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농협 안성센터 전산시설을 관리하는 방제실 내부 모습

안성=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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