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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아파트관리비 “전산수수료 과다” 논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03 22:36

일부 아파트협의회 “서울보다 비싸다” 반발

부산시 아파트 관리비 수납을 놓고 관련 기관, 업체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입주자 대표기구인 아파트협의회에서도 본격적으로 아파트관리비 전산 수수료 문제를 검토하기 시작해 향후 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본지가 직접 부산 현지를 찾아 관련 기관, 업체 등을 만나 취재한 결과 아파트 관리비 수납 전산 수수료를 놓고 부산광역시아파트협의회가 현재 부산은행과 독점 계약을 통해 전산용역을 대행하고 있는 IMC에게 수수료 과다 책정에 대한 해명을 요청한 상태다.

또 남구 등 5개 지역연합회는 중앙회와 별도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산은행을 상대로 전산용역 시장을 개방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아파트협의회 및 지역연합회는 부산지역 내의 아파트관리비 전산 수수료가 평균 서울에 비해 2배 정도 비싸고 지역 내 가격 편차도 3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등 수수료 책정에 기준이 없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IMC는 전산 수수료가 서울에 비해 비싼 것은 그만큼 서비스가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IMC의 고품질 서비스는 우선 고지서 종이와 내용상에 있어 질적으로 수준이 높고, 홈페이지 및 그룹웨어를 관리사무소에 구축해 주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 중 일부는 관리사무소에 돌려주고 있는 것도 수수료가 비싸게 된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에 새롭게 진출한 홍진데이타서비스와 일부 아파트 지역연합회는 부산은행이 IMC 독점계약을 체결해 공정거래를 위반하고 관리사무소가 받는 서비스 질을 낮추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아파트관리 수납시스템을 IMC와 공동으로 개발했고 이로 인해 오는 2008년 8월까지 3년간 독점 제휴를 체결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개방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는 공정거래에 위반되거나 서비스 품질을 낮추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아파트협의회나 일부 지역연합회가 IMC와 부산은행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준비 중에 있어 자칫하다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현장 집중취재> 갈등 깊어지는 부산市 아파트 ‘e뱅킹’

    부산 = 신혜권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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