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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현장에서] 4자 공개 토론장을 만들어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03 21:46

논란이 되고 있는 부산시 아파트관리비 수납 실태를 취재하면서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 것 같다. 관련된 부산은행, 아파트협의회(지역연합회 포함), IMC, 홍진데이타서비스 등의 관계자 얘기는 모두가 다르다.

각자의 얘기만을 듣고 기사를 쓰면 4가지 내용의 기사가 나온다.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가 말이다. 분명 사실은 하나일 텐데. 왜 각자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가 다른 것일까.

또 한 가지 느낌은 서로간의 비난하는 강도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야기 처음보다 끝이 비난 강도가 높고 다음날 취재를 하면 더 비난강도가 높다. 말하는 주체는 모두 가장 공정하고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한다. 모든 게 다 상대방의 잘못으로 이 문제는 발생된 것이라고 비난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취재 중에 부산은행 이준두 부행장보가 남구지역연합회와 대화를 하기로 제안을 했고 남구지역연합회는 대화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협의회의 중앙회 격인 부산광역시아파트협의회도 조만간에 관련 기관, 업체가 참여하는 다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 건을 취재한 본 기자도 부산은행이나 아파트협의회 등이 주최해 IMC, 홍진 등이 참여하는 4자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하고 싶다. 공개 토론을 통해 각자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오해는 풀고, 설득시킬 것은 설득을 시켜서 더 이상 지역 내에서의 갈등은 확대되지 않게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대안이 아닌가 싶다.

<금융IT팀 신혜권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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