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닛코코디알그룹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양 사의 제휴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닛코코디알그룹은 리테일, PB, 에셋매니지먼트, 투자금융 등 일본 금융시장 각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대형 금융사이다.
또, 일본내 주요한 금융관계사 10개 및 아시아, 미주,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자산규모가 약70조원, 종업원이 약 1만1천명에 달하는 리딩금융그룹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닛코코디알그룹의 웰스매니지먼트 업무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받아 우선 자산관리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게 되고, M&A, IPO, PEF, 실물자산의 증권화 등 투자은행 각 부문에 걸쳐 상호 우선적인 파트너로서 긴밀한 제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대국 유가증권을 서로 매매할 수 있는 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금융IT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국의 고객 니즈에 적극 부응하는 금융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상호 교차판매 해 수익기반 다양화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노정남 대표는 "이번 제휴는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변신하고자 하는 대신증권의 중장기 로드맵에 맞춰 추진되었다"며 "금융투자회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대신증권과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려는 닛코코디알그룹 모두에게 상호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앞으로 대신증권은 다양한 사업영역에 걸친 제휴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가치증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신증권은 미래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전사적인 ‘대신투자은행 추진단’을 구성, 투자은행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단은 2008년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하는 TF조직으로서, `Roadmap팀`, `제휴추진팀`, `New Product 팀`, `제도혁신팀` 등 4개의 TF팀으로 구성되어 전사적으로 운영된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