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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러 인도 중국 등 3억불 투자”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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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8-14 00:09

해외투자 다변화 전략 본격 추진 천명
‘투자적격’이상의 해외 기업·은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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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앞으로 1년간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 3억달러 수준의 신규 투자하는 등 해외 투자 다변화를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포트폴리오의 균형적 확대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에 대비해 국제신용등급 BBB~A 등급 이상으로 대상을 한정할 계획이다.

13일 농협은 안정적 수익원 발굴을 위해 기존 해외간접투자전략과 함께 투자적격 해외신용등급을 보유한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 등을 대상으로 해외투자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구조화증권 등을 통한 간접적인 투자 다변화전략과 함께 일반채권, 신용보증스왑(CDS) 등을 통한 직접적인 확대전략을 추진한다.

투자유망국가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 및 투자의사결정을 위해 대상 국가 및 기업에 대한 현지실사(Due Diligence)를 실시하고 국제적인 선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대상을 가려낼 계획이다.

국제지표금리 고점 인식에 따른 채권의 고정금리 운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1년간 일반외화채권에 대해선 러시아에 1억달러, 일본과 인도에 각각 5000만달러, 중국에 3000만달러, 미국 유럽 및 기타 아시아지역에 1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국가는 최근 거시경제변수가 좋아지거나 해외신용등급이 상승하는 등의 신흥경제개발국이며 경기회복 추세가 확인되고 있는 선진경제국 등을 포함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거시경제지표가 대폭 개선됐으며 향후 환율 금리 국가신용도 등 안정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영은행 및 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농협은 분석했다.

또 최근 수년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도 정부 및 국영기업·은행 위주의 투자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도 최근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은행채(후순위 포함)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이 과제로 떠올라 투자유망 기업 및 프로젝트의 사안별로 개별적인 접근을 할 계획이다.

농협은 “최근 국내 기업 등의 재무구조 개선 및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른 수익률 하락으로 외화자산운용의 신규 수익원이 필요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선도적인 우량투자기관으로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변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국제투융자 현황(`06 년 6월말 현재)>
                                                            (단위 : %)
※ 단위는 백만달러, 괄호 안은 점유비율(%)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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