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장애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과 함께 야영, 농촌체험, 물놀이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는 등 자원봉사의 가치를 느끼게 될 전망이다.
올해는 고객 및 임직원, 설계사의 자녀 중에서 초, 중, 고에 재학중인 230명의 학생과 장애청소년 181명, 소년소녀가장 30명 등 총 441명이 참가한다. 또한 지역별로는 서울(강원도 춘천 청정 물안마을), 부산(송정해수욕장), 대구(대둔 청소년수련원), 호남(무주리조트), 충청(부여 거전마을) 등 5개지역에서 개최된다.
사회봉사단 김승구 부장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장애인과 사귀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차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면서 "청소년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보람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이 봉사캠프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의 봉사캠프는 지난 99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8년동안 총 1,600여명의 학생들과 약 3,000여명의 소외계층이 참가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