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에 따르면 최근 LIG손해보험을 주축으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컨소시엄을 이뤄 전문건설공제조합과 근로자재해공제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재해공제는 근로자가 업무상의 재해를 당했을 때 사용자의 배상책임을 담보하는 것으로 4대 사회보장제도의 하나인 산업재해보상보험의 기본적 보상액을 초과하는 책임 부분을 담보하는 확장적 개념의 보험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내달 1일부터 판매된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은 780억 국내 근로자재해보험 시장에서 85%에 달하는 65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컨소시엄과 조합 간의 제휴는 조합이 공제 상품을 판매, 관리하고 보험회사가 보상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