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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홍콩IB법인 인가 임박한 듯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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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7-02 20:35

금감위 지난주 간담회서 긍정검토 전해져
우리銀 중국계투자은행 등과 합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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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지루하게 끌고 왔던 우리은행의 홍콩 IB(투자은행)법인 설립인가건이 이번주 금융감독위원회 정례회의에 부의될 예정이어서 마침내 설립에 성공할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주 금감위 간담회에선 긍정적 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이미 인력충원 및 자본확충 등에 대한 계획을 거의 마무리했다. 또 홍콩 감독당국과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향후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감독당국 한 관계자는 “지난 간담회에서는 대체로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한 점을 감안해 해외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며 “본회의에서 최종의결을 하게 된다”고 말해 인가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에 IB 현지법인을 직접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시중은행 처음으로 IB분야에 특화하는 해외점포를 운영하기 때문에 우리은행 사례는 시중은행의 해외IB 사업전망에 시금석 노릇을 할 전망이다.

인가 이후 행보와 관련 우리은행은 중국계투자은행인 CITIC을 비롯해 유럽계투자은행 등과 합작 형태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사된다면 이들 해외 투자은행들이 최대 40%까지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현지법인의 인력은 채용 상황에 따라 최대 2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은행 내부에서 파견하는 인력을 최소화하는 대신 홍콩 인도 영국 유럽 등 현지 전문가 채용을 원칙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홍콩IB법인은 향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중심으로 인프라 파이낸스, M&A, 외화차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홍콩을 비롯해 중동 및 중부유럽, 동부유럽, 아시아, 브릭스 국가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를 돕는 등 광범위한 영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주 금감위의 인가가 날 경우 이 인가서를 홍콩 감독당국에 제출하고 승인을 얻으면 제도적인 절차는 마무리되는 셈이다.

우리은행이 2년 가까이 설립을 준비해왔고 이미 홍콩 당국과도 오랜 기간 협의가 이뤄져 홍콩 감독당국의 인가 절차는 빨리 마무리될 것으로 은행 안팎에서는 전망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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