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된 모바일증권 서비스는 하나은행 전영업점, 대한투자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SK증권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한 후, 하나은행에서 모바일칩을 무료로 발급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단, 2005년 4월 4일 이전에 모바일칩을 발급았다면 하나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업그레이드는 무료다.
또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기능을 대폭 확대하여 휴대폰으로 △영화·항공권예매 △증권자금이체 △지로,공과금 납부 △대전시 지방세 납부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하나은행은 해킹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기능을 대폭 강화해 보안카드 분할입력사항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확대되는 모바일 서비스는 SKT, LGT휴대폰에 우선 적용되고, KTF휴대폰은 6월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2003년말 18만9000명에서 2006년 3월말 209만6000명으로 가입자수가 대폭 증가해 앞으로도 많은 가입이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대폭 확대로 이동중에도 증권, 지로공과금 납부 등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