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SiB캠페인(Seeing is Believing, 시력회복운동)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6년부터 연간 이틀간의 자원봉사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30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신청한 상태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자원봉사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이 날 산행에는 각 20명씩의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어우러져 신록이 우거진 수락산을 오르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마라톤동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호선씨는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에겐 눈이 되어 아름다운 산행을 선물 받았다”며 “이런 작은 사랑들이 우리에겐 커다란 빛으로 어둠을 밝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3월에도 임직원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한국점자도서관의 디지털정보화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향후에도 시각장애 마라토너들과의 동반 레이스, 다양한 시각장애인 지원단체의 점자사업 등에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