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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외환銀 ""인력감축 안한다""합의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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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5-25 11:26

통합은행명 통추위서 결정...이견 때 외부기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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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이 향후 인력감축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통합은행의 은행명과 로고는 통합추진위에서 결정하며 상호 이견이 있을 경우엔 제3의 외부전문 기관에 자문을 의뢰하기로 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은 전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합의서엔 양 은행 모두 잉여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민은행은 통합 전후 양 은행 직원에 대한 인력감축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고 명시돼있다.

또 통합후 외환은행 출신 직원은 이동 배치 승진 연수 등 모든 인사운용 부문에서 국민은행 직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사상의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외환은행은 대주주 변경 후 통합 전까지 국민은행의 자회사 형태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합후 은행명과 로고는 통합추진위에서 결정하고 상호 이견이 있을 땐 공신력 있는 제3의 외부전문 기관에 자문을 의뢰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적절한 시기에 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모든 계약과정이 끝나면 통합추진위원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통추위 위원장은 양 은행의 은행장 공동으로 하며 위원은 양 은행 임원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통합시점과 통합시 점포의 폐쇄여부도 통준위(통추위)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단 점포의 폐쇄를 최소하하고 부득이한 경우 해당점포의 위치, 영업의 건전성, 영업성과 수익성, 생산성 및 향후 성장성 등 객관적인 평가기준의 검토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웨커 행장은 행내 방송을 통해 합의서 내용을 발표했으며 통합 전 국민은행의 자회사 형태로 독자운영 하는 것과 관련해 "독자운영을 유지하는 기간으로 1년은 너무 짧다는 점을 분명히 주장했다"며 "그 기간은 아직 정해졌거나 합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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