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지난 9일 중국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중국보험시장 영업허가에 관한 내인가(內認可)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 손해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북경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해상은 올해 안에 모든 영업준비를 마치고 내년 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진출초기에는 중국내 한국기업 및 교민에 대한 보험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중국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및 상해보험 등 개인보험상품의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내인가 획득과 함께 이번 북경진출로 인해 중국 최대 보험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북경보험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며 “북경은 현대자동차가 이미 진출하여 자동차시장에서 그 기반을 굳건히 하고 있는 지역으로 현대자동차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