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에서 두 은행은 외환, 수출입금융, 투자금융, 국제결제업무 등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상호협력과 직원교류 연수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들은 한국과 현지와의 송금거래시 빠른 송금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고 수출입거래와 대출 등에서도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CSOB 내에 Korean Desk를 설치해 새로 진출하는 한국기업에게 현지 법규와 제도에 대한 컨설팅을 포함한 금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이재철 독일외환은행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진출한 기업에 대해 직접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폴란드, 헝가리 등 여타 동유럽 국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현지 금융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CSOB(본점소재 : 체코, 프라하)는 약 8400명의 직원과 286개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폴란드의 Kredyt Bank, 헝가리의 K&H Bank, 슬로베니아의 NLB Bank 등 자매은행을 갖고 있다.
김남현 기자 n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