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슈분석] 삼성화재, 온라인자보 휘어잡을까

안영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3-26 20:51

‘단체용 車보험 상품인가’ 놓고 의견분분
온·오프라인 이원화 판매 가능성 높아

국내 최대 자동차보험회사인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 진출 움직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침묵을 지켜왔던 삼성화재가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 진출 움직임을 보인 배경과 향후 삼성화재라는 거대공룡이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가져올 여파를 놓고 관련업계에서는 각종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삼성화재측은 온라인자동차보험 상품인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 삼성화재, 온라인자보 시장에 ‘출사표’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삼성화재가 드디어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년여전부터 삼성화재는 직판채널 활성화의 일환으로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을 주시해 왔으나 논의에 그쳤을 뿐 직접적인 액션은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직판 전용 업무용·영업용 자동차보험 상품인가’를 받으면서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상품인가 시 기존 오프라인 자동차보험보다 약 11% 싸게 판매한다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면서 ‘1사2가격’ 체제를 갖추게 됐다.


■ 배경과 전망에 업계 이목집중

삼성화재의 이번 온라인자동차 상품인가를 놓고 그 배경에 대해 각종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영업조직의 긴장감 조성을 위한 단순한 제스처라는 예측부터 LG화재, 현대해상 등 대형사들의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 진출에 따른 점유율 수성전략이라는 예측까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손해보험사들은 이번 상품인가를 삼성화재의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진출의 신호탄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입 4년여만에 온라인자동차보험은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판매사도 교보자동차보험 한곳에서 LG, 현대 등 총 11개사로 늘어난 마당에 삼성화재 혼자서 오프라인을 고집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고서는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지켜나가기 힘들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예측이 대세를 이루면서 삼성화재가 그동안 공들여 육성해온 설계사 조직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오프라인 판매조직의 반발을 어떤식으로 무마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시되고 있는 방안은 고급화, 차별화를 내세운 오프라인 중심의 개인용 자동차보험과 삼성화재의 기업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온라인 중심의 단체용 자동차보험의 병행이다.

설계사들의 고급화·전문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삼성화재가 고급설계사 조직이라는 강점을 버리고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올인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그 경우 기존 오프라인 조직의 반발도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개인용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기존 조직을 운영해 나가다 서서히 장기보험중심으로 설계사 조직을 개편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인용 차량에 대해서도 온라인 상품인가를 받으려 했으나 우선 영업용·업무용 차량만 인가절차를 마쳤다”면서 “판매여부나 시기등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GA 중심 보장성 판매로 보험손익 31%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을 30% 넘게 늘렸다. 판매 실적의 약 70%가 GA에서 발생한 가운데 보장성상품 판매 비중을 90%까지 높이면서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액이 증가한 결과다.27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은 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147억원보다 46억원(31.3%) 증가했다. 회사는 보장성상품 확대에 따른 CSM 상각액 증가를 보험손익 개선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GA서 종신·건강보험 판매…보장성 비중 90%하나생명은 올 상반기 GA채널 중심으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전 2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 장기납 종신·건강보장 확대로 신계약 CSM 82%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올해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6019억원을 확보하며 장기 수익성 기반을 강화했다. 27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304억원보다 2715억원(82.2%) 증가했다. 종신보험 판매구조를 단기납에서 장기납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강보장 신상품을 보강한 결과다농협생명 관계자는 "장기납 중심 종신보험 판매, 건강보장 신상품을 보강했다"라며 "수익성이 높은 상품 판매로 신계약CSM을 대거 확보했다"라고 말했GA서 장기납 종신 판매 확대…건강보장 상품군 보강종신보험 판매구조를 장기납 중심으로 바꾸는 동시에 건강보장 신상품을 공급한 전략 3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수익성 제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장기종신보험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보장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손익과 자본건전성도 개선 흐름을 보인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 편입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27일 우리금융그룹 2026 상반기 금융실적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9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수준이다.동양생명 관계자는 “계리적가정변경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보험손익을 시현했다”며 “투자손익도 직전 분기와 비교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종신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