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본지는 각 사의 장기보험 브랜드와 도입 효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보험팀
-삼성화재, 3대보험 브랜드로 집중육성
삼성화재가 급변하는 보험환경 속에서 균형적인 사업구조 확보 및 안정적 이익창출을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 장기보험 브랜드인 ‘올라이프(Allife)’를 자동차보험의 ‘애니카(Anycar)’ 및 통합보험의‘슈퍼(Super)보험’과 함께 보험상품 3대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올라이프는 모든 고객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생활위험을 지켜 드리고, 항상 고객 가까이서 고객의 행복한 생활을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화재는 올라이프 브랜드에 대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으로 토탈 라이프형의 보험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상해, 재물, 자동차보험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질병(疾病) 담보까지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등 건강(健康) 및 생활(生活) 종합보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올라이프 빅세브보험, 올라이프 위너스보험, 올라이프 메디플러스자녀보험에 이어 오는 4월부터 기존의 장기보험 상품명을 모두 올라이프로 개정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 통합시너지 효과로 장기보험 공략
‘하이카’ 자동차보험 브랜드로 큰 사랑을 받아온 현대해상이 ‘하이라이프’ 장기보험 브랜드로 장기보험 시장의 경쟁우위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입된 ‘하이라이프’는 높은 품질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의미로 기존 현대해상의 ‘Hi’라는 母브랜드를 주축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게 된다.
브랜드 도입과 함께 현대해상은 핵심 판매 채널인 하이플래너(Hi Planner)를 적극 육성해 차 안에서는 하이카를 통해, 차 밖에는 하이라이프 보험을 통해 고객을 다 알아서 챙겨준다는 기업이미지를 쌓아나갈 계획이다.
특히 업계 최고의 컨설팅 능력을 갖춘 고능률‘Hi Planner’ 양성을 통해 합리적인 절세방안 및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웰스매니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대해상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처럼 현대해상은 친숙한 인사말인 ‘hi’를 주축으로 자동차보험, 장기보험에 이어 전문 컨설턴트 조직까지 브랜드의 일체감을 높이고 있다.
-LG화재, 업계 최초로 브랜드 도입
업계최초로 장기보험에 ‘엘플라워’라는 대표 브랜드를 적용한 LG화재가 매직카(차보험)와 함께 TWO-TOP 브랜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엘플라워는 삶의 소중함을 가꿔가는 보험의 새로운 가치 영역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삶(Life)의 소중함을 꽃(Flower)이라는 이미지로 형상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엘플라워의 ‘L’은 Life, Leader, LG Insurance 등을 나타내는 이니셜로 ‘종합금융서비스’로의 꿈을 담고 있다.
엘플라워 출시 이후 장기보험 영역에서 경쟁사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브랜드 파워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엘플라워는 LG화재의 대표 통합보험인 웰빙보험에 사용되고 있다. 엘플라워웰빙보험은 LG화재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통합보장, 평생보장, 세대보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웰빙보상서비스, 웰빙 One-touch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혜택을 제공하면서 LG화재는 엘플라워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여 나가고 있다.
-동부화재, 통합브랜드로 일체성 확립
동부화재가 통합 브랜드인 ‘프로미(PROMY)’를 통해 자동차, 보상서비스, 장기보험 등 3대분야에서 통일된 이미지를 설립해 나가고 있다.
약속을 뜻하는 프로미스(Promise)를 어원으로 하는 점에 착안, 브랜드 자체를 손가락 형상으로 의인화해 고객친숙도를 높이는 전략도 동부화재와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특히 동부화재는 그동안 자동차보험 및 보상서비스에 적용해오던 프로미 브랜드를 장기보험에 프로미 LIFE로 확대하는 등 장기보험에서도 그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동부화재는 최근에 동부프로미농구단을 창단하는 등 통합브랜드 알리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지난 1999년 프로미 브랜드 도입이후 브랜드 제고를 위해 전 지점창구에 POP (Point Of Purchase) 홍보물로 제작된 프로미를 비치하는 한편 전국 400여개 프로미랜드와 프로미 SOS긴급출동서비스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오고 있다.
-메리츠화재, 준비된 보험사 이미지 심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10월 사명을 ‘동양화재’에서 ‘메리츠화재’로 변경하면서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인 ‘Ready’의 메가 브랜드(Mega Brand)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준비하다, 대비하다’라는 뜻의 ‘Ready’ 브랜드를 통해 메리츠화재는 ‘고객을 위해 항상 준비되어 있는 보험사’, ‘고객보다 한 발 앞서 미리 대비하는 보험사’, ‘항상 준비되어 있는 상품과 서비스’, ‘항상 준비되어 있는 메리츠화재인’을 표방하고 있다.
메가 브랜디인 레디는 현재 자동차보험 ‘Readycar’, 긴급출동서비스 ‘Readycar 서비스’로 사용되고 있으며 장기보험 상품명인 ‘파워Ready운전자보험’, ‘Ready라이프케어보험’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상품과 서비스에서의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함께, 메리츠화재의 대표브랜드인 ‘Ready’의 의미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마인드와 행동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작업을 병행하며 ‘항상 준비된 보험회사’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딩 작업을 계속 추진해갈 예정이다.
-신동아화재, 패밀리 브랜드로 적극 육성
지난 2004년 10월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카네이션 자동차보험 도입이후 신동아화재가 카네이션 브랜드를 통합보험, 방카슈랑스, 장기보험, 대출상품 등으로 그 사용범위를 넓히며 통합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감사라는 카네이션의 꽃말처럼 카네이션 브랜드는 신동아화재의 적극적인 고객봉사 의지를 표현한 자체브랜드이다.
현재 카네이션 브랜드는 통합보험(카네이션 하나로보험)과 방카슈랑스 상품(여성건강보험, 자녀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카네이션 간병보험), 장례보험(카네이션 상조보험), 실버보험 및 효보험(카네이션 실버웰빙보험, 카네이션 효보험) 등 장기보험 신상품, 그리고 대출상품(카네이션 아파트담보대출) 등에 지속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한편 카네이션 브랜드는 상품 브랜드로써만 활용되지 않는다. 신동아화재는 사회공헌 활동 부문에서 카네이션 봉사단, 점포영업 협력점을 카네이션 스토어로 명명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