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한 시만텍 금융서비스 산업 솔루션부문 데이비드 마이너<사진> 이사는 전자금융거래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금융권의 보안 요구를 파악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너 이사는 “한국에서 곧 시행될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규제는 한국뿐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는 금융기관에게 비즈니스를 하는데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계속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패치 프로그램을 갖추도록 하는 등 보안교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제의했다. 또 내부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도 내부 보안교육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실제 미국의 한 대형 금융기관은 고객이 로그인을 하면 이와 동시에 고객 PC의 보안상태를 체크하는 시만텍 솔루션을 도입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솔루션을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고객이 강제로 보안 솔루션을 내려 받아 불편을 겪게 되는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성능상의 문제점도 없다는 것이다.
마이너 이사의 이번 방한은 중국, 호주 등 아태지역 8개 국가 방문 일정 중 하나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 마이너 이사는 국내 금융기관 보안담당자와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 보안담당자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마이너 이사는 캘리포니아 산와은행 소매금융 부분 부사장, 캘리포니아 연방정부 퍼스트 인터스테이트 밴드 등 소매 금융부분에서 17년간 근무했으며 오라클 금융서비스 산업부분 이사로 근무한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