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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금융 경쟁력 아시아 선두권 우뚝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2-05 23:10

산은 3년 연속 1위 신한·국민 각축 시작
딜로직社 집계, 4개 은행이 아시아 탑10

국내 은행들의 PF(프로젝트 파이낸스)금융 경쟁력이 아시아에선 발군의 수준에 올랐음을 뜻하는 국제 집계기관의 랭킹 집계결과가 나왔다.

국내 은행들이 선의의 경쟁과 명승부를 펼치면서 모두 4개의 은행이 아시아 탑10 반열에 올랐고 지난해부터는 아시아를 무대로 한 PF금융 주선실적 순위 경쟁은 한-일전 양상을 띠기도 했다.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Dealogic사가 집계한 2005년 PF 주선실적에서 산업은행이 아시아태평양에서 1위에 올랐고 신한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이 각각 3위와 4위를 내달으며 기업은행이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산은은 지난해 14억8400만 달러의 PF금융을 주선해 5억8900만 달러를 주선한 일본 스미토모 미쓰이 뱅킹 Corp를 3배 가까운 차이로 제쳤다.

산은은 2003년에 이어 3년째 아시아 1위를 지키며 한층 더 굳건한 위상 굳히기를 거듭했다.

게다가 산은의 뒤는 신한금융그룹과 국민은행 기업은행이 받쳤다. 신한금융그룹은 5억8500만달러를 주선해 단지 400만달러의 차이로 3위에 올랐고 국민은행은 5억2600만달러로 4위였으며 기업은행은 3억5400만 달러를 주선한 것으로 꼽혔다.

이같은 순위 분포도는 한국 금융산업의 PF금융 경쟁력이 아시아 정상권을 확고히 했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톰슨 파이낸스사가 펴내는 PFI지 집계에 따르면 2001년 아시아 순위는 산은과 국민은행아 13,18위로 10위권 밖에 떠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산은이 PF시장 중흥을 이끌며 3위로 올라서고 국민은행이 12위로 올라서며 기지개를 켠 뒤 2003년 산은이 1위로 오르고 국민은행이 12위를 유지했다.

나아가 2004년 유로머니가 내는 PF지에 따르면 산은이 1위 국민은행이 3위에 오르는 위상 제고가 이뤄졌다.

여기다 지난해엔 그 동안 의미 있는 순위에 오르지 않았던 신한금융그룹이 크게 도약하고 기업은행 역시 저력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은행들이 아시아 시장을 넘보며 해외진출을 하는 데 손색이 없음을 일러준 것이다.

이에 따라 PF금융 아시아 순위는 이제 일본계 은행들과 국내 은행들의 각축장 양상을 띠게 됐다.

지난해 탑5를 보면 한국이 2개 일본이 2개로 일본 은행들에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올해는 국내 은행이 3개로 우위를 굳혔다. 탑10으로 넓혀 보면 국내 은행 4개 일본은행 3개가 7위까지 촘촘히 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딜로직사는 지난 1983년 영국에서 세워진 국제금융 자료 분석 및 제공 전문사다.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PF분야 최고 권위지인 PF지 역시 이 회사 리그 테이블을 인용해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자료 : 2001~2003 PFIC(톰슨 파이낸셜社), 2004 PF(유로머니), 2005 Dealogic社

  • PF1위 산은이야 국민이야?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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