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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공모 5.3조 몰려

홍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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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2-05 23:06

99년 KT&G(11.5조) 이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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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개인투자자 공모주 청약에 5조원이 넘는 청약자금이 몰려들었다.

청약 첫날인 2일 증거금이 3000억원에 불과했으나 마감일(3일) 오후 뭉칫돈이 밀려들면서 5조2970억원의 개인 공모자금이 유입된 것이다.

이는 지난 99년 KT&G(옛 담배인삼공사) 상장 공모 때 들어온 11조5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주간사를 맡은 대우증권은 3일 최종 마감한 롯데쇼핑 공모주 청약에 청약증거금 5조2970억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1371억원), 기관투자자 및 고수익간접투자기구(4114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5조8455억원이 된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2002년 3월 LG카드(4조1300억원), 1999년 12월 한통하이텔(4조1000억원), 2000년 6월 엔씨소프트(3조7000억원), 2003년 5월 웹젠(3조3050억원) 등의 청약증거금 규모를 훌쩍 뛰어넘는 것.

또한 증권사들의 평균 청약 경쟁률도 77.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삼성증권(101.11 : 1), 동양증권(90.12 : 1), 교보증권(89.72 : 1), 현대증권(88.39 : 1), 우리투자증권(87.03 : 1), 한국증권(85.26 : 1), 대신증권(73.03 : 1), 대우증권(71.24 : 1)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9일 한국과 런던증시에 동시상장 돼 거래된다.

공모가는 40만원으로 최종 결정돼 국내에서만 6857억원을 조달하게 되며 공모가액 기준으로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은 11조428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다른 화제의 공모기업인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공모가를 4만8000원으로 확정하고 7~8일 일반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공모주열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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