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 금융기관의 진출로 자신감을 얻은데다 포트폴리오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달금리에서 유리한 대형 여전사를 중심으로 모기지론시대가 열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9월 모기지론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40억원, 건당 1억원씩 팔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재는 시장상황을 파악하고 시험해보는 기간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매매가 살아나고 있어 하반기쯤 되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모기지론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우리캐피탈을 인수한 대우차판매 이동호 사장은 “오토론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건설부문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모기지론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우차판매가 ‘사업다각화의 원년’을 선언하면서 금융사업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찾고 있어 모기지론사업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여전사들이 모기지론에 뛰어드는 것은 향후 시장 전망이 좋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시장에서는 2010년까지 모기지론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보금자리론(모기지론)을 4조2192억원어치를 판매한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1조원 늘려 5조20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 2004년 3월 보금자리론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주택금융공사가 이를 판매한 총 실적은 7조5512억원으로 모두 10만3599세대가 이용했다.
이를 위해 보금자리론 대출만기 장기화와 만기일시상환비율 확대 등의 상품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외국계 금융기관도 국내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리만브라더스는 주택금융공사와 제휴, 3월부터 모기지론을 판매하기 위해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모기지론을 판매하는 여전사들간의 입장은 크게 다르다.
현대캐피탈처럼 조달금리가 낮은 회사는 자체 모기지론을 판매하면서 투자수익을 노리고 있다. 또 모기지론이 장기대출인 만큼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차원에서 좋은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반면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판매하는 곳은 수수료 수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아무나 팔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LG카드가 모기지론 사업을 신청했다가 월 평균 300억원을 판매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사업을 늦췄다가 지난해 11월에 들어서야 판매를 시작했다.
점포를 늘려야 하는 데 수수료수입보다 투입비용이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사업이 지체된 것이다.
실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판매하고 있는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하나은행이 1조3284억원(31.5%), 외환은행 7524억원(17.8%), 삼성생명 3368억원(8.0%), 우리은행은 3683억원(8.7%)을 기록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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