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노조는 낙하산 인사시도를 접지 않을 경우 14개사 소속지부와 연대해 철야농성 등 낙하산 저지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재차 천명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손보노조는 7일 손보협회 전무자리에 금감원의 김모 국장이 내정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는 낙하산 인사로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보노조는 협회의 전무자리는 손보업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자리로, 앞으로 퇴직연금 및 방카슈랑스 등 타 금융권과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러한 현안을 해결해 나살수 있는 능력있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어느 기관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금융당국이 자신들의 인사적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하산 인사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손보노조측은 낙하산 인사시도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저지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며 금융당국과의 전면전을 통해 그 부도덕성을 폭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