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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1분기 보험사 실적…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웃고 삼성·한화·교보생명 울고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9 12:07

[주간 보험 이슈] 1분기 보험사 실적…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 웃고 삼성·한화·교보생명 울고 外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1분기 실적에서 손보사들은 웃고 생보사들은 울었다. 생보사들은 IBNR 제도 변경에 투자손익, 기저효과 등으로 순익이 하락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는 1분기 순익이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삼성·한화·교보생명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삼성화재 별도 기준 순익은 68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DB손보는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5834억원, 현대해상은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한 4773억원, KB손보는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298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6513억원, 교보생명은 25.4% 감소한 3110억원, 한화생명은 62.7% 감소한 1755억원을 기록했다.

생보사는 IBNR 적립 기준 변경, 유가증권 평가 손실 등 영향을 받았다. IBNR은 보험 사고 발생으로 보험금 지급 의무가 생겼으나 계약자가 청구하지 않은 금액이다. 생보사들은 보험금 청구 시점을 일컫는 지급 사유일을 IBNR로 봤으나 금감원 권고에 따라 실제 사고 발생일로 변경하면서 준비금 적립 부담이 늘었다.

한화생명은 IBNR 적립 기준 강화로 일회성 예실차가 -840억원 발생했다. 삼성생명도 올해 제도 변경에 따라 -780억원 영향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유가증권 평가손실 발생 영향이 컸다.

보험손익, 투자손익 측면에서 손보사들이 생보사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삼성화재 보험손익은 5858억원, 투자손익은 30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DB손보는 보험손익은 56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했다. 투자손ㅇㄱ은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선박펀드에 발생한 특별배당과 주식형 FVPL 자산 평가 이익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해상은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이 올랐다. 보험손익은 53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6% 증가했다.

한화생명, 삼성생명은 별도 기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교보생명은 보험손익은 증가했으나 투자손익은 감소했다.

한화생명 보험손익은 908억원으로 전년동기(1722억원) 대비 47.2%, 투자손익은 702억원으로 전년동기(4304억원) 대비 급감했다.

삼성생명 보험손익은 2682억원으로 전년동기(3837억원) 대비 30.1%, 투자손익은 2212억원으로 전년동기(2992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교보생명 보험손익은 1042억원으로 전년동기(531억원)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2960억원으로 전년동기(5057억원) 대비 41.4% 감소했다.

삼성화재 주주환원 제고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검토

사진 제공=삼성화재

사진 제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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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주주환원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진행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하 삼성화재 부사장은 "지난번 설명회 때 (자사주 매입·소각 시)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이슈를 말씀드렸다"라며 "지금 그때하고 조금 상황이 바뀐 부분은 전체적으로 생명이 가지고 있는 화재 주식, 그 다음에 화재가 갖고 있는 자사주 또는 이런 부분들은 화재 지배구조 안정성 측면에서 지분들을 계속 유지하고 필요 시 확대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준하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소각 시에는 시장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유력하지만 결정된건 아니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게 된다면 시장에서 매입, 소각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검토중인 단계라 공식 발표할 때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밸류업 수혜주로 목표가가 올랐다.

에이플러스에셋 나노엔텍 유상증자…헬스케어 부문 강화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사진= 본사DB

곽근호 에이플러스에셋 회장./사진= 본사DB

에이플러스에셋이 나노엔텍 유상증자로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에이플러스에셋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약 175억원 규모의 나노엔텍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했다. 대주주 지배력을 넓혀 원활한 경영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기존 계열사인 AAI헬스케어과 함께 그룹의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에이플러스그룹은 보험·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와 요양·상조·헬스케어 서비스를 사업의 양대 축으로 삼고,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해 가고 있다.

유상증자 자금은 나노엔텍의 신규 연구개발(R&D)과 해외 영업망 확충 등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기존 주주의 주식가치 희석을 막기 위해 신주 발행에 할인율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신주 상장 후 최소 1년간은 보호예수 기간을 두기로 했다.

에이플러스그룹은 작년 9월 진단의료 및 생명과학기기 제조 및 판매 회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나노엔텍의 지분 28.4%를 SK스퀘어(402340)로부터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종속기업인 에이플러스라이프가 최대주주가 되고, 에이플러스에셋과 AAI헬스케어가 일부 지분을 취득하는 구조였다. 이번 유상증자로 에이플러스에셋의 지분은 기존 4.2%에서 20.0%로 늘게 되고, 전체 에이플러스그룹의 나노엔텍 지분율 역시 기존 28.4%에서 40.2%로 확대된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고객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는 게 회사의 비전이자 철학”이라며 “보험판매 사업에서의 계속되는 호조를 동력 삼아 보험 및 부동산 자산관리뿐 아니라 상조, 건강관리 및 바이오테크까지 아우르는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인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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