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석유공사(PEMEX)로부터 최근 수주한 ‘미나띠뜰란(Minatitlan)’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이(계약액 1억 5,400만 달러)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이 멕시코석유공사에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게 이번 양해각서의 주 내용이다.
멕시코석유공사는 멕시코 정부 재정수입의 약 40%를 담당하는 중미의 대표기업디다. 원유·가스·정유 설비 증설 및 교체에 해마다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세계 플랜트 시장의 큰 손이다.
수출입은행은 1997년부터 시작된 멕시코석유공사의 1~4차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총 16억 달러의 금융을 지원해 그동안 우리 기업의 멕시코 플랜트시장 진출을 도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