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형 금융사고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키 위해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 증권관련 금융회사 감사 및 준법감시인 회의를 3시에 개최키로 했다.
이 회의 목적은 금융사고 사례를 전파해 금융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금융사고 예방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내부통제제도를 마련하는데 있다.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회의에는 회사자금횡령, 고객정보유출 등 금융사고의 구체적인 사례연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감독당국의 시각과 금융회사 시각에서 조명할 수 있는 기회와 사고예방의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사고 방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 교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홍렬 부원장은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제도는 어느정도 구축돼 있으나 실제로는 작동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며 "금융회사에 내부통제제도의 실질적인 운영과 윤리의식 및 준법의식의 고취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