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정기인사 시즌이 돌아오면서 오는 8월초 소규모의 인사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래 굿모닝신한증권의 정기인사는 7월 1일에 실시됐었으나 최근 사장교체 등의 사정으로 인해 미뤄져 온 것.
특히 20∼30명선에서 실시될 이번 인사에서는 본사직원을 대부분 영업지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단행됐던 구조조정에서 본사에 비해 지점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내몰리면서 본사와 지점간 형평성이 크게 훼손됐기 때문.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점인력을 보강, 영업력 강화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내부에서도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
최근 주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데다 지난해 부진의 악몽을 딛고 새로운 출발을 도약키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인 것.
굿모닝신한증권 한 관계자는 “보통 본사직원을 영업점으로 전환시킬 경우 크던 작던 간에 어느 정도의 반발이 있게 마련”이라며 “하지만 최근 이번 인사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지만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번 인사는 기본적으로 본사와 영업지점간의 직원 비율을 맞추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크다”며 “여기에 현재 주식시장이 뜨면서 오히려 영업점으로 가고 싶어하는 직원들도 있는 상황이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