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코스닥시장은 최근 상승추세로 전환되면서 공모 및 유상증자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5년 5월 중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3조8457억원으로 전월 대비 4.2% 감소했으며 이중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2328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한 것이 3조6129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발행은 3·4월중 하락 추세이던 주가지수가 5월중 상승국면으로 전환한데 힘입어 전월과 비교했을 때 66.2% 증가했으며 이중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160억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21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공개는 전월에는 실적이 없었으나 5월에는 코스닥시장의 공모가 활발해 4건, 16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유상증자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650억원, 코스닥시장 1324억원, 기타 194억원을 기록, 전월 대비 각각 333.3%, 19.6%, 34.7% 늘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금융채의 감소로 전월대비 6.8%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전월대비 3.2% 증가한 2조1651억원을 기록했으나 발행금액이 만기상한규모(3조4091억원)보다 적어 1조2440억원을 순상환했다.
또한 금융채의 경우 카드채 및 할부금융채가 7932억원으로 전월대비 36.9% 줄었으며 카드채의 경우 차환발행 없이 운영목적 행 5532억원이 전월(4650억원)보다 882억원 늘었다.
ABS는 대출채권(부동산개발)을 기초로 한 ABS발행 증가로 6546억원을 기록, 전월에 비해 25.9% 증가했다.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
(단위 : 억원, %)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