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업계 적립식 펀드판매 ‘양극화’

김재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6-06 20:44

상위 10위 90% 넘어…전환증권사 강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증권업계의 적립식 펀드 판매실적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판매액이 업계 전체판매액의 90%를 넘어서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자산운용협회가 집계한 ‘적립식 펀드투자 현황’을 보면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대한투자증권이다. 대투의 경우 9505억원 전체비중 27.91%로 압도적으로 1위를 마크했다. 이어 1일 새롭게 출범한 한국투자증권이 6853억원(舊한투 6128억원, 舊동원 725억원) 전체비중 20.1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이 4509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총판매액 3164억원으로 비중이 9.29%를 차지하며 주식 브로커리지 MS에 이어 적립식 펀드판매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이 1982억원 현대증권 1248억원 대우증권 1233억원 교보증권 827억원 신영증권 805억원 동양오리온투자증권 730억원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이들 10개 증권사 총 판매액은 3조856억원으로 전체 판매액 3조4059억원 중 90.60%를 차지, ‘양극화’ 현상이 심각했다.

1위를 차지한 대투는 적립식 형태에서 정액적립식이 2만2417계좌에 539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유적립식은 7만2567계좌에 8966억원이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 534억원 주식혼합 1496억원 채권혼합 595억원 채권 3262억원 파생상품 6억원 재간접 3612억원 등이었다.

2위의 한국투자는 적립식 형태에서 정액적립식이 2만4846계좌에 391억원이며 자유적립식이 8만9904계좌에 6156억원이었다. 또 펀드 유형별로는 주식형이 642억원 주식혼합형이 44억원 채권혼합이 3230억원 채권형이 2811억원 파생상품형이 127억원 등이었다.

3위 푸르덴셜투자의 경우 적립식 형태별로 보면 정액적립식 판매실적이 2830계좌에 100억원이며 자유적립식이 10만1609계좌에 4409억원이었다. 또 펀드 유형별로 보면 주식 577억원 주식혼합 17억원 채권혼합 1579억원 채권 2250억원 파생상품 58억원 재간접 29억원 등이었다.

업계 전체적으로 보면 정액적립식은 18만59계좌에 5104억원, 자유적립식은 52만3531계좌에 2조8955억원이었다. 또 유형별로는 주식 7640억원 주식혼합 2452억원 채권혼합 9842억원 채권 1조240억원 파생상품 218억원 재간접 3667억원 등이었다. 적립식 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정액적립식보다는 자유적립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채권형 등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에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적립식 펀드판매시장에서 19개 은행이 3조5655억원을 팔아 29개 증권사가 판매한 증권업계를 앞질러 판매채널의 한계성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주요 증권사 적립식 펀드판매 잔액(4월 현재)>
                                                (단위 : 억원)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