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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송도신도시 PF(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 불 붙었다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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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08 21:21

신디케이션론 1억5천만불 조성…신한 등 10여개사 각축
올 SOC 투자건중 가장 커, 투자수익률 ‘짭짤’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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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에서 총 15억달러 규모의 송도 국제신도시 프로젝트파이낸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올 SOC(사회간접자본) 투자건 중 규모가 가장 큰데다 수익 극대화의 일환으로 시장 확대 전략과 맞물려 치열한 물밑 경쟁마저 벌어지고 있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송도 신도시개발 금융주간사인 국민, 우리, ABN암로는 내달 15억달러(1조5000억) 규모의 신디케이션 방식 자금조달을 위해 이번주 20여개 은행 등 금융기간을 대상으로 모집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표 참조〉

이미 1,2차 신디케이션에 참여한 신한, 하나은행은 물론 농협 등 10여개 국내 은행들이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 보험사들도 신디케이션 참여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주간사은 참여의사를 밝힌 금융기관 대부분은 신디케이션론에 참여시킬 방침이지만 최종 참여금액이 목표금액을 넘어설 경우 초과금액 비율 만큼 목표금액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형 은행들의 신디케이션 투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 경쟁마저 벌이고 있다.

은행들의 신디케이션론 참여 경쟁은 은행들이 최근 경쟁적으로 IB업무를 강화하는 가운데 송도 신도시개발이 올 SOC투자 건중 규모가 가장 큰데다 진로 인수전이 막을 내리면서 마땅한 M&A(인수·합병) 물건을 찾기 어려운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OC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경우 대출상품에 비해 리스크가 적고 수익률이 높아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은행들에게는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IB사업단 관계자는 “은행들이 올해 SOC투자건 중 대형 매물인 송도 신도시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송도 신도시의 경우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보다도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도 신도시개발의 금융주선 규모는 이번 3차분을 포함 내년 4차분 정도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더욱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근 포스코 건설 및 미국 게일사의 합작법인인 송도 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국민, 우리, ABN암로은행을 15억달러 규모의 금융주간사로 선정했다.

송도신도시의 총 공사규모는 12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금융자문사는 우리은행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송도신도시 SOC 투자 >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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