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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소기업 대출도 금리 경쟁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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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24 23:46

우리 저금리 상품 출시이어 국민 3종 판매
대구, 부산 등 인하 잇따라 시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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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 경쟁이 과열될 조짐이다. 우리은행이 저금리 중소기업 대출 상품을 출시하자 국민은행이 전문자영업자 및 SOHO 관련 상품 3종을 출시해 맞불를 놓고 있다. 여기에 대구, 부산 등 지역은행들도 대출금리를 잇따라 인하해 적극적인 영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25일부터 전문자영업자 및 SOHO(소규모자영업자)장기분할상환 부동산담보대출 등 특화 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문자영업자대출’은 금리가 연 6.44%로 개업중인 의사(한의사, 치과의사),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약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이다. 최고 3억원까지 무보증신용대출이 가능하고 대출취급 수수료(은행별 최고 2.5%)를 면제해 준다. 장기분할상환부동산담보대출은 SOHO를 대상으로 최저 연 4.75%의 업계 최저 금리를 적용, 운전자금 최장 5년, 시설자금은 20년까지 분할상환기간을 확대했으며 분할상환금은 대출기간에 관계없이 원금을 20년 상환방식으로 납입할 수 있어 할부금 부담을 해소한 상품. 이밖에 국민은행은 일시상환대출과 마이너스대출의 장점을 혼합한 상품. 약정금액 기준으로 30% 이내에서 조기상환수수료 부담없이 KB SOHO 프리론 상품도 출시했다. 가능하고 상환된 한도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사업자의 자금여력을 반영한게 특징이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2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저금리대출상품인 ‘중소기업 Success Loan’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저 취급한도는 1억원 이상, 최저금리 5.03%(4/19일 현재)를 적용해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을 판매 할 예정이다.

특히 타행우량고객에 대해 설정비, 감정료 등 거래이전 비용을 감면해주고 고객기여도에 따라 기업컨설팅, 회계 및 자금관리서비스, 종업원 연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방은행들의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리 인하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000억원 한도로 특별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이 대출상품은 업종은 제한이 없으며 일정 신용등급이 되면 최저 5.52%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업체별 대출한도는 필요자금 범위 내로써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다. 부산은행도 최근 지역 전략 산업에 대해 대출 지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고 지점장의 전결금리도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밖에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체결, 2006년 3월까지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해 3000억원을 특별대출해주고, 영업점장 여신금리감면 전결권도 0.5%포인트 확대했다.


송정훈 기자 repo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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