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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勞使, 화합 끌어낸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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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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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전면파업이 극적 타결되고 노사간 합병에 따른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그동안의 갈등의 벽을 허물고 화합의 길로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증권 노사는 지난 3일 오후 4시 30분 본사 11층 회의실에서 합병에 따른 합의서를 체결했다.

노사간 합의한 내용을 보면 ‘사측은 합병과 관련, 정리해고 등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며 합병시 직원의 고용관계 및 승계를 보장한다’는 내용과 ‘사측은 합병과 관련 본점간의 통폐합에 따른 배치전환과 지점간 통폐합에 따른 배치전환이 필요한 경우 그 배치전환의 원칙에 노조와 협의해 실시한다’는 사항이 체결일로부터 2년간 유효한 것으로 돼 있다.

이와 함께 임금과 복리후생은 LG와 동일하게 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합병증권사의 비전 및 전략 등을 직원에게 제시하고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합병을 추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종욱 우리증권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우리증권 노사 모두가 파업사태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나 투쟁보다는 노사 화합을 끌어내자”며 “모두가 합심해 파업과정에서 훼손됐던 고객의 신뢰와 영업기반을 최대한 조기에 회복하고 LG증권과 합병을 통해 국내 최고 증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우리증권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합추위 추진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불이익한 부분이 잘 지켜지는지 주시하되 기본적으로 갈등보다는 화합에 무게중심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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