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지주 전체의 CIO(최고정보책임자)를 겸직하고 있다.
지난 15일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표삼수 대표이사〈사진〉에 대한 연임을 확정하고 3년간의 신임 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표 대표이사는 향후 3년간 우리은행 신시스템 안정화와 경남·광주은행 IT 시스템 통합,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내 IT프로세스 효율화 및 IT 서비스 품질 향상 등 통합 그룹내 IT경쟁력 강화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그룹 내 각종 IT통합과 우리은행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올해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그룹의 IT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재선임에 대해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관계자는 “IT통합과 우리은행 신시스템 구축에 대한 공로를 인정함과 동시에 내년부터 추진하게 될 그룹 내 IT경쟁력 강화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표 대표이사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을 거쳐 미국 카네기 멜론대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정통 IT인력으로 삼성전자, 현대정보기술 등에서 주요 요직을 역임하고 지난 2001년부터 우리금융그룹 CIO와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