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링 “CTO는 금융권에서 자바의 안정성이 높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은행에서 자바 채택을 늘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행권은 보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바의 안정성을 시험하고 확대해나가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은행은 애플리케이션을 100% 자바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시스템의 다운 없이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슬링 CTO는 “미국의 10대 은행과 유럽의 금융권에서도 자바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바의 미래에 대해 고슬링 CTO는 “자바는 오픈소스로 자바의 미래는 개발자들에게 달려있다”며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후원해 자바를 발전시켜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바의 활용에 대해서는 최근의 모바일 기기로의 발전에 대해 설명했다. 고슬링 CTO는 7일 오전 열린 조찬간담회에서의 삼성전자 측 임원의 말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셋톱박스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자바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업체의 모바일 기기로 자바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