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종, 감사의견 비적정, 관리종목 등의 일부기업을 제외한 721개사의 2004년 상반기 ROE를 조사한 결과 8.79%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9%에 비해 4.5%p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04년 초 국고채수익률 4.82%보다도 3.97%p나 높다. 또한 벤처기업(9.90%)과 일반기업(8.24%) 모두 전년 동기 6.08%, 3.54%에 비해 각각 3.8%p, 4.7%p 늘었다. 이 같은 ROE 증가 원인은 영업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순이익률이 2.37%에서 4.41%로 2.04%p가 증가했고 자산운용 효율성 지표인 총자산회전율도 0.90회에서 1.02회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코스닥증권시장은 분석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