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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홍보실 사보팀 김지원 씨-우먼 플라자 (63)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08-08 14:43

“직원간 커뮤니케이션 돕는 참여의 장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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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구성원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이뤄지게 하는데 있어 사보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습니다. 직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우리증권 홍보실 김지원씨는 사보제작을 담당한지 이제 9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 신참이지만 그 의욕은 어느 베테랑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확고하다.

또한 기획에서부터 섭외, 기사, 사진 등 사보가 제작되기까지의 모든 일을 혼자 담당하는 만능엔터테이너인 것.

하지만 김씨도 처음부터 잘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편집에 필수인 맥켄토시 컴퓨터는 켜고 끄는 것밖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었고 사보기자로서 직원들을 취재하는 일도 쉽지 만은 않았다.

때문에 그는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실시하는 편집과정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사진, 취재, 기사쓰기 등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맥켄토시 컴퓨터는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이를 배우는데 다소 고생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도 미숙하긴 하지만 그래도 기존 사보와는 변화를 주기 위해 판형도 바꾸고 여러 가지 색다른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사실 김지원씨는 대학 신방과에서 방송을 전공한 후 KBS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그러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열망으로 전혀 다른 분야인 증권사에 지원, 입사하게 됐다고.

“원래 증권에 대한 관심도 있었고 연출 외에 다른 분야도 알고 싶은 생각으로 증권사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입사후 홍보실로 발령 받았을 때는 다소 실망하기도 했었죠. 실무적인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일을 하다보니 사보제작에 대한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이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끔 좋지 못한 소리를 듣게 되는 경우도 있는것이 사실.

그러나 워낙 낙천적인 성격인 데다 반대로 칭찬을 해주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크게 상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저도 처음엔 사보 만드는 일을 우습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쁜 말보다는 좋은 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보를 제작하고 싶은 게 작은 소망입니다.”

앞으로도 김지원씨는 사보제작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다.

기존 타 증권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자사보 구축은 물론이고 이를 동영상화 해 더욱 역동성 있고 주목받는 사보제작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내 방송이 제작될 경우 전공을 살려 다큐멘터리 등의 제작을 직접 담당할 계획인 것.

김지원씨는 “사보를 담당한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아직까지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일이 많다”며 “더욱 정감있고 담백한 사보를 만들어 계층간·상하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 매개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증시상황이 어려워 지방취재를 다니다보면 직원들의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기가 빨리 활성화돼 직원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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