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주주총회에서 조정호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했으며 오중관 전 금융감독원 감사 2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홍성철 전 서울에프엔비 대표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준 전 동양화재 사외 이사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오중관 이사는 경북 달성 출신으로 78년 5급 국가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소비자보호국, 생보검사 1국을 거쳐 2002년부터는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보호센터 팀장, 감사실 감사 2팀장을 역임했다.
동양화재는 2003 회계연도(2003.4.1~2004.3.31)동안 1조544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두어 들였으며 비상위험준비금 105억원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액면가 20%(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동양화재 정건섭 사장은 이번 주총에서 “2004회계연도에는 사내 모든 가용역량을 총동원하여 내실을 튼튼히 하는 가운데 성장을 시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2005년 강남 신사옥 시대에는 명실상부한 상위사로 도약하기 위해 회사 경영 전반에 있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그린화재도 15일 주총을 갖고 경영 및 영업관리 부문 집행임원인 이완덕 상무이사를 전체 총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이완덕 전무는 54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후 대구종합금융본부장, 케이씨알파트너스 부사장을 역임한 영업관리 및 투자 전문가이다.
그린화재 관계자는 “손해율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영업이익을 내기가 어렵지만 영업관리 전문가의 지휘 하에 영업력을 강화함으로써 영업 이익의 최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아 기자 wend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