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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3분기 제조업 경기 호조 전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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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5-31 15:16

사업개황지수(BSI) 104, 21개 업종 1,218개 업체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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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제조업 체감경기는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전망이다.

31일 산업은행은 제조업 21개 업종 1,218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산업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3분기 체감경기(사업개황지수,BSI)는 1분기(95,실적), 2분기(99,잠정) 보다 높은 104(전망)를 기록하여 호전될 전망이다. 총선이후 여당의 안정의석 확보, 탄핵정국의 종결 등 불안요소의 완화와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지속, 내수회복 기대감 등에 기인한 것이다. 다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회복세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BSI가 100 보다 크면 향후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부진을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3분기에 경기 호조를 예상한 기업들은 전분기에 이어 내수 및 수출 증가를 주요인으로 꼽았으며, 반면 경기 악화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 둔화, 원자재가격 상승 및 수익성 악화를 주요 요인으로 들어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이 여전히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조선, 기계, 석유화학 등이 호조를 보여 경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섬유, 제지, 시멘트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업종이 100이상을 나타냈다.

전기전자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은 충분한 조업량 확보로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계는 수출 호조와 내수회복 기대감으로, 석유화학은 수출호조의 지속, 높은 수준의 국제가격 유지 등으로 호황이 전망된다.

자동차는 특소세 인하, 완성차업체의 신차출시 효과의 가시화 및 수출호조세의 지속으로 회복이 전망된다.

설비투자는 대기업이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중소기업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보합세를 나타냈다. 자금사정은 생산․매출 등 산업활동 호조로 중소기업이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이상을 나타내어 다소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대기업의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의 제조업 경기는 전분기 대비 다소 회복을 보이겠으나, 기업체들의 산업활동 전망과 투자마인드가 양호한 것에 비해 BSI가 큰 폭의 호전을 나타내지 못한 것은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 불안요소에 따른 심리적 위축 현상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고서는 국내 제조업경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반기업 정서 해소, 각종 규제의 지속적인 완화 등으로 기업투자환경 조성 ▶기술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촉진 및 지원책 추진 ▶노사관계 안정, 지속적인 고용증대 노력 및 물가안정 ▶최근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 및 구조조정 지원으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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