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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오릭스 국내 오토리스 진출

김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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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18 23:07

SK네트웍스와 제휴 메인터러스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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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본격적 영업 개시



일본 최대 리스회사인 오릭스도 국내 오토리스 시장에 진출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릭스가 지난 2월 2일자로 한국에 오릭스 오토리스 코리아(ORIX Auto Leasing Korea OALK)를 설립, 현재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회사 등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일본 오릭스가 자본금은 200억원을 100% 출자하며, 오는 4월부터 영업을 할 예정이다.

오릭스 오토리스 코리아 오오시마유우키 사장은 “한국은 일부 리스전업사 및 캐피털사에서 오토리스를 해 오고 있지만, 메인터러스 등의 서비스가 부가된 오토리스의 비중은 아직 미미한 상태로 오히려 렌터카 회사들이 장기 렌터카의 형태로 그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하고 있다”며 “자동차 구입대금의 제공뿐만 아니라 차량의 관리까지를 전문적으로 대행한다는 개념을 도입해 경비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자동차 관리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수요는 급속하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릭스는 ‘SK 네트웍스.Speed mate’와 제휴, 3700개의 주유소망과 그곳에 병설된 250여개의 직영정비망을 이용해 메인터러스 리스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릭스 오토리스 코리아 정성윤 부사장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자동차 리스의 노하우를 축적한 오릭스가 한국최대의 주유소·정비 인프라망과 제휴함에 따라, 타사와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달금리가 낮은 만큼 기존 대형 할부금융사에 비해 연 2% 이상 낮은 금리조건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릭스는 지난 1999년 대주주였던 한국개발리스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리스 영업을 중단한 바 있으며, 지난 2000년 정밀계측기 렌탈 전문회사인 오릭스렌탈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해는 한화그룹과 함께 대한생명을 인수(지분율 17%)하는 등 비은행 부문에서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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