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예탁원 노훈건 사장 연임 가능할까

홍성모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1-28 23:18

통합거래소 청산·결제업무 수성 관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7월 부산에 설립될 통합거래소 출범과 관련 증권예탁원 노훈건 사장의 연임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노 사장 임기는 오는 4월말까지며 연임 여부는 통합거래소에 이관될 주식 청산·결제 업무 수성 여부에 달렸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노 사장은 통합거래소 출범과 관련, 지금까지 법 제정과정에서 예탁원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노 사장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에 거취문제가 결정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정부는 청산결제 수행주체에 대해 기존 예탁원에서 통합거래소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통합거래소 내 자회사 형태의 청산기관을 설립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예탁원은 청산기능 수행주체에 관한 논의를 위해 지난해 말 기본계획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초에는 거래소, 예탁원,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청산·결제 업무는 예탁원이 담당해야 효율적이라는 의견을 정부에 강력히 피력하려고 했으나 이를 위한 작업도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진전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예탁원 한 관계자는 “지난해 노 사장이 청산·결제 업무를 통합 거래소에 뺏기지 않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은 했지만 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 등 실무 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4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노 사장이 앞으로 두달 남짓 동안 청산·결제 업무에 관해 예탁원의 입장을 어느정도 반영할지에 연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예탁원 노조는 그동안 정부의 통합거래소 출범과 관련 청산·결제 업무 이관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