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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신임 금통위원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01-01 16:05

“한국경제 비관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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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자로 바라보던 입장에서 본 테이블에 나아가 발언도 하고 표결에도 참여한다는 게 달라진 점이랄까 사실 특별히 달라진 것 없다”

1일부터 바뀐 한은법에 따라 한국은행 부총재로서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으로 임명된 이성태 부총재의 표정은 담담했다.

“평소 해오던 대로 금융시장이 안정되려면 어떤 길이 바람직한지 심사숙고해서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이라는 말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오는 8일 이 신임 금통위원은 올해 처음 열리는 금통위에 참석해 통화정책 결정에 한 몫 단단히 하게 된다.

최근 경제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금통위에서 결정이 이뤄지기 전에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은 뒤 “요즘 11월 지표를 둘러싼 논란이 있지만 우리 경제를 비관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11월 실물지표는 한은이 경제전망치를 발표하기 위해 검토하는 과정에서 생각했던 것과 크게 틀리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대로) 5.2%를 기록하더라도 작년 성장률이 3%에 못미칠 수도 있는 상황이고 그런 뒤에 5%를 상회해도 경제가 좋아졌다고 실감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위원은 2006년까지 임기를 채울 예정이다.

그는 지난 68년 한은에 입행해 자금부와 조사부를 주로 담당했다. 부인 박경원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뒀다.



〈이성태 위원 프로필〉

1968.2 서울대 상학과 졸

1988.8 일리노이 주립대

(경제학 석사)



1968.1 한국은행 입행

1981.5 자금부 과장

1986.7 조사 제1부 차장

1995.5 홍보부장

1998.5 조사국장

2000.5 부총재보

2003.5 부총재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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