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생명 ‘신은철체제’ 초읽기

김양규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11-26 21:29

오릭스사 동의·통보 등 사전 작업…12월 이사회서 결정날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한생명의 신은철 체제로의 수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지난 12월 한화로 인수, 새 출발을 시작한지 1년이 채 안돼 현 대한생명 경영진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측은 새 고문으로 영입한 신은철 고문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 대한생명의 대주주로 있는 일본 오릭스사에 신은철 고문의 프로필을 보낸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동의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진행될 이사회에서 고영선 사장을 비롯한 현 대한생명의 일부 경영진들이 대폭 물갈이 될 전망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화측이 대생의 대주주로 있는 일본 오릭스사에 신은철 고문의 약력을 보낸것으로 알고 있다”며 “ 이는 대한생명을 신은철 체제로 가기위한 동의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한화측이 이미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대한생명은 신은철 체제로 이끌어 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오는 12월 진행될 이사회에서 결과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오릭스사는 한화컨소시엄이 가지고 있는 대한생명 지분의 61% 중 17%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서 대표이사 선임의결권을 행사할수 있는 위치에 있다.

대한생명의 경영진 교체설이 나온 것은 대한생명이 고영선 체제로 출범한 이후 한화측과 의 마찰을 빚어온 데 따른 것으로 고영선 사장을 비롯한 고사장측근의 일부 경영진들과 김승현회장을 비롯 한화측 경영진들과의 갈등이 심화돼 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한화측은 전 삼성생명 부사장을 역임했던 신은철 고문이 대한생명 고문으로 영입되면서 현 대한생명 경영진의 교체작업이 가시화 됐으며 고영선사장의 퇴임설이 급부상했다.

이에 대해 대한생명의 한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에 대해 언급할 말이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지난 12월 한화그룹으로 인수됐으며 한화컨소시엄이 51%를 보유하고 있는데 나머지 49%의 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